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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텍사스 타선이 오클랜드 마운드에 막히며 힘을 쓰지 못했다. 추신수(37, 텍사스)는 볼넷으로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서 1-4로 패했다. 텍사스는 3승 6패, 오클랜드는 5승 6패가 됐다.
추신수는 이날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 볼넷으로 최근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타율은 종전 .250에서 .200로 하락했다.
승부처는 텍사스가 급격히 흔들린 6회말이었다. 선두타자 로비 그로스먼의 2루타에 이어 맷 채프먼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스티븐 피스코티의 안타로 이어진 1사 2, 3루서 주릭슨 프로파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텍사스는 7회초 무사 1루서 제프 매티스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8회말 선두타자 더스틴 파울러에게 솔로포를 맞고 쐐기점을 내줬다.
텍사스 타선은 이날 2안타-1득점의 빈타로 힘을 보태지 못했다. 마운드에선 5회에 올라와 2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한 아리엘 주라도가 패전투수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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