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포틀랜드가 연승을 달렸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 모다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데미안 릴라드의 활약 속 126-1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2연승, 시즌 성적 44승 27패를 기록했다. 서부 컨퍼런스 4위를 유지한 가운데 3위 휴스턴 로켓츠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댈러스는 2연패, 시즌 성적 28승 43패가 됐다.
1쿼터부터 포틀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시작 6분 동안 9-10으로 뒤진 포틀랜드는 로드니 후드의 덩크에 이어 유수프 너키치의 자유투 득점, 릴라드의 연속 7득점, 세스 커리의 3점포로 22-10을 만들었다.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3점을 연속으로 뽑은 것.
26-17로 2쿼터를 출발한 포틀랜드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2쿼터에만 39점을 뽑았다. 댈러스도 35점을 올리며 맞불을 놨지만 점수차는 1쿼터보다 더 벌어졌다. 65-52, 포틀랜드의 13점차 우세 속 전반 끝.
포틀랜드는 3쿼터 승기를 굳혔다. 3쿼터 초반 8점차로 쫓긴 포틀랜드는 릴라드의 연속 3점포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릴라드는 3쿼터에만 3점슛 4방 포함 17점을 몰아 넣으며 포틀랜드 공격을 주도했다.
101-83으로 3쿼터를 마친 포틀랜드는 4쿼터 종료 4분 전까지 17점차로 앞서며 여유있게 1승을 추가했다. 댈러스는 4쿼터 47초를 남기고 7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릴라드는 3점슛 6개(12개 시도) 포함, 33점 1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C.J. 맥컬럼 공백을 메웠다. 커리는 3점슛 4방을 곁들이며 20점을 올렸으며 너키치는 13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에네스 칸터도 1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댈러스는 경기 내내 끌려다닌 끝에 완패했다. 루카 돈치치는 24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데미안 릴라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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