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역시 KT는 3점슛의 팀이다. 벼랑 끝에서 6강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뒀다.
부산 KT 소닉붐은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103-83으로 크게 이겼다. 1~2차전 패배 후 첫 승을 거뒀다. 4차전은 30일 부산에서 열린다.
1쿼터는 완벽한 KT의 흐름. 김윤태, 김민욱, 저스틴 덴트몬, 마커스 랜드리가 3점슛 9개를 던져 7개를 합작했다. LG는 외곽에서의 압박이 좋지 않았다. 제임스 메이스도 다소 저조했다. 다만, 1쿼터 종료 직전 조쉬 그레이가 우중간에서 버저비터 3점슛을 터트렸다.
KT는 2쿼터 초반 더욱 달아났다. 강력한 스위치디펜스와 빠른 공격이 돋보였다. 양홍석의 속공 3점포와 골밑 돌파로 2쿼터 종료 6분43초전 40-19, 21점차까지 달아났다. 그러자 LG는 그레이의 3점포, 강병현의 날카로운 패스에 의한 메이스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에 들어갔다.
결정적으로 코트를 폭넓게 쓰며 2-3 지역방어를 했다. KT는 주춤했다. LG는 메이스의 골밑슛, 김종규의 사이드슛이 잇따라 터졌다. 랜드리가 3점포로 흐름을 끊자 안정환이 3점포로 응수했다. 그레이의 속공과 랜드리의 돌파를 저지한 메이스의 강렬한 블록, 골밑슛까지. 그레이의 자유투로 전반 종료 10초전 4점차로 추격했다. 허훈의 버저비터 페이드어웨이슛으로 전반은 KT의 51-45 리드.
KT가 3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덴트먼의 3점포를 시작으로 허훈의 3점포, 랜드리의 3점 플레이로 10점차 이상으로 벌어졌다. 이어 허훈의 연속 두 차례 3점슛, 양홍석의 3점슛과 김영환의 속공 득점이 연이어 나왔다. 59초전 김영환의 추가자유투로 다시 20점차 리드. LG는 2쿼터 막판 재미를 본 지역방어를 다시 사용하지 못했다.
LG는 메이스와 그레이가 3쿼터에 15점을 합작했으나 국내선수들의 득점 가세가 저조했다. 4쿼터 초반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KT는 김윤태의 스틸과 김민욱의 속공, 랜드리의 골밑 득점과 김윤태의 스틸에 이어 양홍석의 속공 덩크슛으로 경기종료 7분46초전 27점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경기내용은 큰 의미 없었다.
KT는 3점슛을 30개 던져 무려 18개를 림에 꽂았다.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 랜드리가 19점, 허훈이 18점, 양홍석과 덴트몬이 15점씩 넣었다. LG는 메이스가 26점을 넣었으나 3쿼터 초반 다리를 다친 뒤 파괴력이 떨어졌다. 2차전 4쿼터 초반 햄스트링을 다친 김시래의 결장도 뼈 아팠다.
[덴트몬.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