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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왓포드가 연장 승부 끝에 울버햄튼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왓포드는 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8-19시즌 FA컵 4강전에서 울버햄튼에 3-2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35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한 왓포드는 다음달 18일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울버햄튼은 전반 36분 도허티가 헤딩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 17분 히메네즈가 페널티지역에서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왓포드는 후반 34분 데울로페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왓포드는 후반전 추가시간 디니가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양팀의 치열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왓포드는 연장 후반 4분 데울로페우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데울로페우는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결국 왓포드가 FA컵 결승행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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