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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김우빈이 강원도 산불 피해에 1천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끈다.
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김우빈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1천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그는 영화 '도청'(가제)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전면 중단했고, 제작진은 김우빈의 쾌차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김우빈의 소속사 측은 당시 "현재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우빈은 이후 지난 2018년 1월 자신의 팬카페에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하며 회복하고 있다. 가볍게 산책도 하고 있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면서 예전보다는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라며 "다시 인사 드리기까지는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할 것 같다"라고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후 절친인 배우 이종석과 카페를 찾은 근황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퍼졌고, 그의 복귀에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지만 복귀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우빈은 활동 계획이 현재까지 없는 상태에서 국가적 재난에 보탬이 되고자 1천만원 성금을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그의 훈훈한 행보에 많은 이들은 "자신도 힘든데 기부라니, 대단하다", "이렇게라도 소식을 전해줘 고맙다", "얼른 회복해서 배우로 복귀하길",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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