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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공개된 ‘어벤져스:엔드게임’ 예고편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대목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의 화해 장면이었다.
아이언맨이 “날 믿나?”라고 말하자, 캡틴 아메리카는 “믿어”라고 답하며 악수했다.
그러나 이 장면은 본편에 등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 조 루소 감독은 7일(현지시간) 폭스5 DC 유튜브와 인터뷰에서 둘이 화해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암시했다.
사회자가 “진짜냐”라고 묻자, 조 루소 감독은 웃는 표정으로 “내가 농당하는 것 같은가?”라고 되물었다.
옆에 있던 앤소니 루소 감독은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는 스페셜한 관계”라고 했다.
과연 조 루소 감독의 말대로, 이 장면이 본편에 안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루소 형제 감독은 오는 4월 14~15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 등과 함께 내한할 예정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북미에서 4월 26일 개봉, 대한민국에서 4월 24일 개봉한다.
[사진 = 예고편, 폭스5 DC 유튜브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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