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일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16분 이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호주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6월 A매치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저는 신경 하나도 쓰지 않는다. 전혀 아니다”라고 웃으며 “얼마 전에 제가 할 말이 없다고 해서 오해를 만든 것 같은데 그런 소문을 다 믿어선 안 된다”고 레알 이적설을 부인했다.
이어 “이적설에 대해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토트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기초군사훈련을 내년으로 미룬 것이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선 “원래 6월 13일에 가려고 했는데 오늘 A매치하고 이틀 뒤에 군사훈련하고 토트넘에 가는 건 너무 무리라고 판단했다. 이적 때문이 아니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 등 외신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대비해 이르빙 로사노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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