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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조정석이 '녹두꽃'에서 전쟁 후 헤어진 사람들과 다시 재회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배우 조정석이 출연 중인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민중 역사극으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 43~44화에서는 우금티(우금치)전투에서 참패하고 뿔뿔이 흩어진 조정석과 별동대원들이 다시 재회하게 되는 모습을 그려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조정석은 반가움도 잠시 이내 현재 상황에 대한 슬픔과 애통함으로 별동대원들을 먹먹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보는 이들에게 백이강이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또한 서로 죽었다고 생각하던 조정석과 서영희(유월)의 재회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으며, 차마 목놓아 울지 못하고 속울음을 터뜨리는 조정석의 가슴 절절한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극대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에 굳게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이현이) 내 손으로 누 감겨줄라네"라고 말하는 조정석의 모습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이처럼 먹먹하고 가슴 절절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조정석이 출연하고 있는 SBS 금토 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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