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눈부신 전반기를 보냈다."
미국 뉴스데이 데이비드 레논 기자가 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전반기를 돌아보며 내셔널리그 및 아메리칸리그 전반기 MVP, 사이영상, 올해의 감독, 올해의 신인을 각각 선정했다. 데이비드 레논은 자신의 시즌 전 예상도 곁들였다.
레논이 시즌 전 예상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맥스 슈어저(워싱턴)였다. "1년 전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의 역사적 퍼포먼스에 이어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한 역대 세 차례 수상자 슈어저를 뽑는 건 결코 잘못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레논은 전반기를 지켜본 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류현진(LA 다저스)이라고 못 박았다. "지난 시즌 사이영상 경쟁에 나왔던 것 같지만,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 중 3개월 정도 쉬었다. 이제 눈부신 전반기를 보낸 그를 택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전반기에 또 한 차례의 사타구니 부상에도 불구하고 17경기서 10승2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1.73), K/BB(9.90), WHIP(0.91) 1위를 차지했다"라고 덧붙였다. 레논은 류현진의 경쟁자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밖에 레논은 내셔널리그 전반기 MVP에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올해의 감독에 브라이언 스니티커(애틀랜타), 올해의 신인에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를 각각 선정했다. 아메리칸리그 전반기는 MVP에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 사이영상에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올해의 감독에 애런 분(뉴욕 양키스), 올해의 신인에 브랜든 로우(탬파베이)를 각각 선정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