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점수가 필요한 순간에 선택과 집중을 했다."
SK가 14일 인천 키움전서 4-3으로 승리, 1패 후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선발 헨리 소사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김태훈, 서진용, 하재훈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재훈이 1이닝 2실점했으나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3회 정의윤의 선제 1타점 우전적시타와 8회 결정적 더블스틸, 한동민의 쐐기 2타점 우전적시타가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집중력 높은 주루플레이가 있었다. 긴장감 높은 상황에서 벤치의 작전을 이해하고 움직인 선수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중요한 상황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 정의윤과 한동민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양팀 선발투수 소사와 요키시가 좋은 투구로 많은 팬 앞에 수준 높은 투수전을 보여드렸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염 감독은 7회 로맥의 2루 도루, 8회 대주자 김재현과 김성현의 더블스틸에 대해 "둘 다 벤치의 작전이었다. 로맥의 경우 상대 투수가 뛰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슬라이드스텝에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걸 체크했다. 변화구 타이밍에 사인을 냈다. 8회 더블스틸 역시 변화구 타이밍에 작전을 냈고, 김재현의 주루 능력과 상대 투수의 투구시간을 비교, 데이터에 근거해 시도했다. 점수가 필요한 순간에 선택과 집중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행했다"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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