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헤일리, 2이닝 7피안타 5실점 조기강판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헤일리가 직전 등판서 호투하며 희망을 안겼지만, 2경기 연속 호투하지는 못했다. 또 다시 조기 강판했다.

삼성 저스틴 헤일리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7피안타 1탈삼진 5실점하고 교체됐다. 투구수는 42개.

헤일리는 11일 대구 KIA전서 6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5볼넷으로 오랜만에 호투했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희망을 본 경기였다. 다만, 5월 이후 2경기 연속 잘 던진 사례가 없었다. 흔들리면 4~5이닝을 채우는 것도 버거운 모습.

1회 이정후를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김하성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 안타, 제리 샌즈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박병호와 송성문에게 잇따라 포심으로 승부하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허용했다. 박동원을 포심으로 루킹 삼진, 임병욱 역시 포심으로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 이지영에게 커브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김혜성에겐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중간 안타를 내줬다. 이정후에게 보내기번트를 내줘 1사 2,3루 위기. 김하성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익수 희생플라이, 샌즈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월 투런포를 내줬다. 박병호를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5로 뒤진 3회말부터 교체됐다. 시즌 8패(5승) 위기다.

[헤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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