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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난 등판서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만회하려고 할 것이다."
류현진(LA 다저스)이 약 1개월만에 다시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오른다. 내달 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1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6월29일 쿠어스필드에서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1볼넷 7실점했다. 올 시즌 최악의 투구였다. 그 날을 제외하면 아직 한 경기서 3자책 이상 기록한 적이 없다. 평균자책점도 1점대 후반으로 치솟았고, 이후 조금씩 낮췄다.
LA 다저스는 콜로라도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다. 한 시즌에 18차례 맞대결하고, 원정 3연전도 세 차례 치러야 한다. 30일부터 시작한 3연전은 정규시즌 마지막 쿠어스필드 원정이다. 류현진이 이 고비를 넘겨야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SB네이션의 트루블루 LA는 지난 30일 "류현진은 7월의 마지막 날(한국날짜로 8월 1일)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리더(1.74)는 쿠어스필드에서의 최근 마지막 등판에서 정확히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것을 만회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트루블루 LA는 6월29일 등판 결과를 소개하며 "코리안 몬스터는 쿠어스필드에서 훌륭하지 않았다. 1승4패 평균자책점 9.15"라고 지적했다. 유일한 승리는 2014년 6월7일이었다. 당시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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