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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19년 지니 뮤직 어워드'에선 유독 걸그룹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19 MGMA(M2 X GENIE MUSIC AWARDS)가 모델 한혜진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선 걸그룹 트와이스, 아이즈원, 마마무, 있지 등 여자 그룹의 수상소감이 인상적이었다.
▲ 트와이스 사나 "미나야, 우리 상 받았어!"
이날 트와이스는 '더 피메일 그룹' 상과 '더 베스트 셀링 아티스트' 대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트와이스는 최근 건강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미나에게 두 번의 수상 소감을 통해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말문을 열었던 리더 지효는 차분한 목소리로 멤버 미나를 언급했다. 지효는 "오늘 비록 8명이지만 미나가 빨리 돌아와서 더 예쁜 9명의 트와이스로 나타나겠다"고 전했다.
지효에 이어 눈길을 끌었던 건 사나였다. 사나는 밝은 목소리로 "미나야, 우리 상 받았어"라고 공연장에서 크게 외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트와이스 나연 "9명의 트와이스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영광스러웠던 대상 수상 자리에서도 미나의 언급은 계속됐다. 다현은 "이 상의 기쁨을 미나 언니와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나연은 "좋은 일과 나쁜 일 중에도 곁에서 지켜봐주는 팬분들에게 고맙다"며 "9명의 트와이스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다. 모두 건강합시다"라고 말해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 아이즈원 최예나 "아가들은 시간이 늦어 빠져있는 상황"
차기 걸그룹 정상 자리를 노리는 아이즈원도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아이즈원은 '더 퍼포밍 아티스트 피메일'과 'M2 더 모스트 파퓰러 아티스트'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비록 대상은 놓쳤지만 데뷔 2년 차인 신인 걸그룹의 무서운 질주였다.
아이즈원이 'M2 더 모스트 파퓰러 아티스트'상을 수상할 당시 시간은 밤 10시를 넘긴 시간이었다. 미성년자 멤버들이 귀가하고 일부 멤버들만 수상 무대에 오르자 최예나는 "시상식에 초대해주신 것도 감사한데 상을 두 개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아가들은 시간이 늦어 빠져있는 상황이다"라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 있지 예지 "과분한 사랑, 꿈만 같아"
올해 1월 데뷔하자마자 음원 차트를 휩쓸며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있지도 주목을 받았다.
이날 있지는 일생에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리더 예지는 "저희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는 게 아직 꿈만 같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겠다. 있지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울먹인 채 소감을 마쳤다.
또한 있지는 이날 신곡 'ICY'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 마마무 솔라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릴 것"
'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마마무는 이날 '더 보컬 아티스트'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수상했다.
멤버 솔라는 "마마무가 지금까지 있기까지 많은 회사 분들, 스탭 분들, 멤버들, 다들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그리고 특히 우리 무무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덧붙이며 마무리했다.
데뷔 5주년을 지나며 실력파 걸그룹으로 차근차근 이름을 알려 정상의 자리에 오른 마마무의 겸손함이 돋보이는 소감이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엠넷 방송화면 캡처, 'MGMA'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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