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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생방송 투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X101' 제작진이 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위) 측으로부터 피소된 가운데, 진상위 측이 입장을 밝혔다.
'프로듀스X101' 시청자 및 일부 팬들로 이뤄진 진상위의 총괄 운영진은 2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작진을 고소한 이유에 대해 "'프로듀스X101 제작진들의 일관되지 않은 태도와 CJ ENM이 제작진을 직접 수사 의뢰했다는 것은 투표 및 집계 과정에서 어떠한 방식으로든 조작이 있었다는 강한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정한 수사를 통해 프로듀스X101 투표 논란의 핵심인 로우데이터를 밝혀내서 시청자들에게 진실 된 결과를 알리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뿐만 아니라 연습생들이 소속사도 함께 고발한 것과 관련해서는 "투표 및 집계 과정에 실제로 조작이 있었다면 왜, 무엇을 위해 조작을 했는지 이유가 필요할 것이다. 결국 이해관계가 있는 일부 소속사 관계자들과의 공모가 있었다라고 생각을 했다. 때문에 성명 불상의 소속사 관계자들도 고소 고발 대상으로 포함했다"라고 설명했다.
응원하는 후보가 데뷔를 못 했기 때문에 소송을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에는 '오해'라고 바로잡았다. 운영진은 "고소에 참여한 진상규명위원회는 응원하는 연습생이 데뷔조에 포함이 되어 있는 분도 계신다. 포함이 되지 않는 분도 계시고 당일의 투표에만 참여한 일반 시청자분들도 계신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처음부터 그저 가공된 투표 결과가 아니라 실질적 진실 규명을 하기 위해서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출연한 연습생들을 연예계라는 곳에 취업을 원하는 취업 준비생으로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내정되어 있는 연습생을 데뷔시키기 위해서 투표수를 조작을 했다면 다른 연습생에게 대한 취업 사기이자 채용 비리로 판단할 수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듀스X101'은 데뷔조인 엑스원(X1) 멤버 선발 후 문자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엠넷 측은 제작진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팬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고발에 나섰다. 이에 지난달 3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CJ ENM 내 '프로듀스X101' 제작진 사무실과 데이터 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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