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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탬파베이의 연승 행진이 중단된 가운데, 최지만(탬파베이)은 결장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1-7 완패를 당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탬파베이는 선발 등판한 호세 알바라도가 ⅓이닝 1피안타 3볼넷 1실점(1자책)에 그쳐 경기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타선도 6안타 1득점에 그쳤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최지만은 끝내 투입되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초반부터 고전했다. 알바라도가 1회말부터 제구 난조를 보여 주도권을 넘겨준 것. 탬파베이는 알바라도가 1실점한 이후인 1사 만루서 페드로 세베리노의 병살타를 유도, 급한 불을 껐으나 이후 타선이 침묵해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0-1로 맞이한 3회말에 빅이닝까지 허용했다. 2사 1루서 레나토 누네즈(안타)-디제이 스튜어트(볼넷)에게 연속 출루를 내줘 2사 만루에 몰린 탬파베이는 세베리노에게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까지 맞았다.
5회말 핸저 알베르토-조나단 빌라르에게 백투백홈런을 허용, 7점차까지 뒤처진 탬파베이는 5회초에 무득점 사슬을 끊었다. 탬파베이는 2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마이클 브로소가 존 민즈에게서 비거리 128m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이는 탬파베이가 뽑아낸 유일한 득점이었다. 탬파베이는 6회초 2사 1, 2루 찬스서 헤수스 아귈라가 헛스윙 삼진에 그쳐 추격 의지가 꺾였다. 브로소에게서 7회초까지 1득점에 그친 탬파베이는 볼티모어 불펜을 공략하는 데에도 실패, 6점차 패배를 당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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