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KIA 외국인투수 제이콥 터너가 LG전 부진을 딛고 반등했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6연패, 원정 5연패에서 탈출하며 뒤늦게 시즌 50승(2무 67패) 고지에 올라섰다. 또한 SK 상대 8승 1무 7패 상대 전적 우위를 확정지었다.
터너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95구 호투로 시즌 6번째 승리를 챙겼다. 두 차례의 병살타 유도가 빛났다. 2-2 동점을 허용한 4회 1사 1루서 2루수 황윤호의 호수비에 힘입어 이재원을 병살타 처리했고, 3-2로 앞선 6회 무사 1, 2루에선 최정을 병살타로 돌려보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4km까지 나왔다.
터너는 경기 후 “휴일 전날 이길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볼넷을 줄이기 위해 스트라이크존에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데 신경 썼다”며 “오늘 경기는 수비가 도와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특히 황윤호의 좋은 수비 덕분에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제이콥 터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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