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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김정연이 '내 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내 집 한 채, 있어야 한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6시 내고향' 국민 안내양으로 활약 중인 김정연은 "제가 고향버스 타고 지구를 대여섯 바퀴 돌았는데도 왜 내 집이 없는지"라고 토로했다.
이어 "평생 무주택자로 살다 보니까 집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집이라는 건 나의 편안한 쉼터다. 그리고 집이 있으면 굉장히 든든하다. 그런데 집이 없다 보니까 '내가 반평생 이제까지 뭘 하고 살았나?' 내 인생에 대해서 허무하게 생각하게 된다. 전세든 월세든 계약 기간이 2년이지 않나. 계약 기간 2년 딱 찍으면 그때는 마음이 편안하다. 그런데 한 일주일 지나면 '다음에 2년 지나면 어디로 가야 하지?' '중간에 집을 혹시 나가야 하면 어디로 가야 하지?' 이런 고민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또 "하다못해 강남 갔던 제비도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자기 집 짓고, 벌도 제 집이 있고, 강아지를 분양받아도 개집부터 사고, 저희 집 개도 집 럭셔리하게 지어줬는데 하물며 저는 집이 없으니까 굉장히 불안하고 슬프다"며 "그래서 저는 내 집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에 한 표 던진다"고 말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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