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울산 현대가 김보경의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로 FC서울을 꺾고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울산은 3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라운드 36라운드서 후반 35분에 터진 김보경의 결승골로 서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78점을 기록하며 대구전을 앞둔 전북 현대(승점72)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만약 전북이 대구에 패하면, 다음 맞대결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확정된다.
최용수 감독의 서울은 박주영, 조영욱, 이명주, 알리바예프, 주세종, 고광민, 윤종규, 오스마르, 황현수, 김남춘, 유상훈이 선발 출전했다.
김도훈 감독의 울산은 주민규, 김인성, 이상헌, 김보경, 믹스, 박용우, 이명재, 불투이스, 윤영선, 김태환, 김승규가 나왔다. 주니오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울산이 전반 8분 이상헌이 침투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서울도 전반 13분 주세종의 패스를 이명주가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태클에 차단됐다.
울산은 결정적인 두 번의 찬스를 놓쳤다. 전반 26분 이상헌이 문전 앞 노마크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30분에는 주민규의 오른발 터닝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에도 치고 받는 양상이 계속됐다. 하지만 좀처럼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먼저 서울이 후반 14분 조영욱을 빼고 박동진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울산도 이상헌 대신 황일수를 내보냈다.
서울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승규 선방에 또 막혔다. 후반 31분 알리바예프가 세컨 볼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승규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차단했다.
위기를 넘긴 울산이 마침내 균형을 깼다. 후반 35분 김보경이 왼발 프리킥으로 닫혀 있던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울산이 남은 시간 결승골을 잘 지키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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