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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X101' 안준영 PD가 결국 구속됨에 따라, '프로듀스X101'로 결성된 보이그룹 엑스원(X1,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의 미래도 불투명해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5일 엠넷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 사태 첫 구속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수장이었던 안준영 PD의 구속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충격이 상당하다.
시청자들의 투표로 결성하는 아이돌그룹이란 사실이 '프로듀스' 시리즈의 핵심이었는데, 안준영 PD의 구속으로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이를 통해 결성된 그룹의 진정성까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프로듀스X101'로 결성된 엑스원은 이번 조작 논란 사태에 직격탄을 맞으며, 과거 '프로듀스' 시리즈 그룹들과 비교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팬들은 엑스원 멤버들 중 조작 논란 특혜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멤버들을 제외하면 나머지 멤버들은 "피해자"라며 엠넷 측의 빠른 대책을 촉구하는 상황이다.
앞서 엠넷은 안준영 PD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전 공식입장을 내고 논란 후 첫 사과를 하며 "다만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린다"는 요청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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