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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5살 차이 나는 KBS 아나운서 선배 전현무와 사귀기 시작한 이혜성이 수줍은 소감을 전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12일 자정 KBS Cool FM 라디오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혜성은 오프닝 멘트로 "오늘 제 소식을 접하시고 놀라신 분들이 많이 계실 거 같다. 아직은 뭔가 얘기를 꺼내는 게 여러모로 조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소식과 별개로 저는 뭐든 열심히 할거고,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첫번째 신청곡이 끝난 후 청취자들의 다양한 댓글이 쏟아졌다. 이혜성은 "사실 오늘 생방송이 좀 떨리긴 했다. 라디오는 항상 편안하게 왔었는데 긴장되는게 오랜만이었다"며 "하지만 청취자 분들이 토닥토닥해주시니 긴장을 풀고 평소처럼 진행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감하고 위로해 주려고 문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진짜 계속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전현무 씨와 이혜성 씨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 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며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아직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당사자들에게 심리적 상처를 줄 수 있는 과도한 억측과 비방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혜성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6년 입사한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다. 전현무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 나이는 이혜성이 1992년생이고 전현무가 1977년생이다. 15살 차이가 난다.
둘은 그동안 KBS 예능과 라디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 5월 16일 방송된 ‘해피투게더’에서 이혜성은 선배 전현무의 과거를 언급했다.
이혜성은 "최근에 감사한 일이 있었다. 제가 사고를 쳐서 경위서를 써야하는 경우가 생겼다. 어떻게 써야하는지 몰라서 검색을 해봤는데 전현무 선배님은 각 버전별로 다 있더라"라고 말했지만 폭로에 가까워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전현무는 "경위서를 쓰는 요령이 있다. 아무리 작은 실수라도 대역 죄인처럼 써야 한다"라고 조언하며 "예를 들어 지각을 하게 되면 '나는 형편없는 놈이다'라고 적는다. 빠져나갈 구멍도 만들어야 했다. 부장님이 읽다가도 화내시다가도 동정심을 느낀다. 또 사안의 경중에 따라 글씨체를 달리 해야 한다. 지각은 오이샘물체로 해야 하고, 큰 사안은 궁서체를 써야 한다"라고 뜻밖의 팁을 전수했다.
한달 뒤인 6월 13일에 전현무는 이혜성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혜성 아나운서가 자정 라디오를 평정할 것"이라고 칭찬하는 등 남다른 마음을 전했다.
전현무는 이상형 질문에는 "나이가 들기 전에는 외모를 많이 봤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대화가 잘 통하고 성격이 좋은 사람에게 끌린다"고 답했다.
이혜성은 라디오 DJ 외에도 내년 종영을 앞둔 KBS 2TV '연예가중계'의 MC로 활약 중이다. 최근엔 '한류 팬들의 퀴즈 서바이벌' 2019 KBS월드 '퀴즈 온 코리아'의 MC로 최종 합류했다.
▶다음은 SM C&C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 C&C입니다.
당사 소속 연예인 전현무씨의 연애 관련 보도에 대해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전현무씨와 이혜성씨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당사자들에게 심리적 상처를 줄 수 있는 과도한 억측과 비방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라디오 캡처, ‘해피투게더’ 캡처, 이혜성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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