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조지가 LA 클리퍼스 데뷔전에서 다득점을 올렸다.
폴 조지(LA 클리퍼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 출전, 24분 동안 3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0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NBA 무대에 데뷔한 그는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소속으로 뛰었다. 77경기에 나서 경기당 28점 8.2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팀을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리빌딩에 나서며 올시즌을 앞두고 클리퍼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하지만 팀의 첫 11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비시즌 기간 어깨 수술을 받아 재활을 이어간 것.
몸 상태를 끌어올린 조지는 이날 클리퍼스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경기 시작 3분만에 레이업 득점으로 클리퍼스 이적 후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바스켓카운트에 이어 점프슛, 3점포까지 터뜨리는 등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 넣었다.
2쿼터 들어 자유투로 착실히 점수를 보탠 조지는 3쿼터에도 레이업 득점에 이은 점프슛, 3점슛을 성공시키며 4쿼터가 시작하기도 전에 26득점을 올렸다.
이날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 관리 차원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조지는 루 윌리엄스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지는 못했다. 4쿼터 중반 이후 턴오버 3개가 나오며 아쉬움을 삼킨 것. 이후 5점을 몰아 넣었지만 승부는 뉴올리언스쪽으로 기운 뒤였다.
한편, 조지의 소속팀 클리퍼스는 뉴올리언스에게 127-132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7승 5패. 뉴올리언스는 3승 8패가 됐다.
레너드가 빠진 가운데 클리퍼스 데뷔전을 치른 조지가 레너드와 함께 뛸 때는 어떤 플레이를 선보일지 흥미롭다.
[폴 조지.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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