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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부활 김태원이 패혈증 후유증으로 후각을 잃었다고 최초 고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김태원은 "갑자기 쇼크가 와서 한 번 또... 한 4개월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있었지"라고 고백했다.
놀란 제작진은 "그게 예전의 패혈증은 아닌 거지?"라고 물었고, 김태원은 "패혈증 똑같은 게 또 왔었다. 두 번째지. 그래서 아예 사라졌던 거다"라고 답했다.
간경화, 위암, 패혈증 등 건강상의 위기를 겪었던 김태원. 2016년에 이어 최근에 또 패혈증으로 생사의 길을 오갔다고.
이어 이현주는 "올해 2월에 집 계단에서 넘어졌는데 관리가 잘 안돼서 6월에 병원에 입원했지"라고 밝혔다.
지금은 다행히 상태가 많이 호전됐지만 패혈증 후유증들은 아직 남아 김태원을 괴롭히고 있다고.
이에 대해 김태원은 "최근에 후각을 잃었다. 그래서 우울증이 또 오더라고. 얼마 안 된 얘기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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