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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신진서 9단(랭킹 2위, 셀트리온)이 바둑리그 11전 전승을 기록했다.
신진서 9단은 22일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2라운드 4경기 셀트리온 vs 사이버오로와의 장고대국에서 홍성지 9단에 211수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로써 신진서 9단은 개막 후 11연승의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1부리그 무대에 선 61명 중에서 유일한 전승자로 박정환 9단(랭킹 1위)이 10승1패로 뒤를 잇고 있다.
올시즌 11연승과 2018시즌 9연승을 포함해 정규리그 20연승을 기록한 신진서 9단은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갱신 중이다. 신진서 9단은 또 2016년과 2017년 자신이 한차례씩 작성한 단일시즌 최다연승(12연승) 기록에도 한 걸음 남겨뒀다.
이어 열린 최정 9단(랭킹 17위, 셀트리온)과 송규상 4단과의 3국에서는 최정 9단이 298수 만에 흑으로 2.5집승을 거두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셀트리온의 2지명 조한승 9단. 조한승 9단은 신예 강자 설현준 5단을 243수만에 흑 불계승, 3승째를 가져오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셀트리온의 3대2 승리로 5승6패를 기록, 6위에 랭크됐다.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1~5위가 포스트시즌에 올라 최종 순위를 다투는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 승패에 따라 장고판은 350만원과 70만원, 속기판은 310만원과 60만원의 대국료를 차등지급한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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