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미 "25년간 생계 책임지느라 힘들어 돈 많은 옛 남자 생각"('얼마예요?')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윤영미가 남편인 목사 황능준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 윤영미는 "아나운서들이 왜 결혼 잘한다고 그러잖아"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황능준은 "잘했지!"라고 말했지만, 윤영미는 "뭘?"이라고 발끈한 후 "내가 정신의 양식을 주는 남편과 결혼을 했다. 그래서 육신의 양식을 주는 남편이 내가 없다. 굉장히 내가 벌어 먹이느라고 25년 동안 힘들었거든"이라고 토로했다.

윤영미는 이어 "그때그때 고비 때마다 옛날에 소개팅하고 선봤던. 막 TV에 나오는 돈 많은 남자들 있잖아. 왜 그 남자들을 마다했는지 어떤 때는 울화통 터지고, 어떨 때는 정말 그때 그 사람이 생각이 나더라고"라고 고백했다.

이에 황능준은 "그때마다 내가 괴롭다. 왜냐면 하나씩 터지니까. 아내가 '아... 그때 그 사람은 그 점이 좋았는데...' 뭐 이러면서 터질 때마다 내가 아주 스트레스를 받는다. 25년 참고 산다"고 털어놨다.

[사진 = TV조선 '얼마예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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