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감독, "잘했는데 리바운드 너무 많이 뺏겼다"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리바운드 싸움에서 너무 많이 뺏겼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8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0-8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4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시즌 성적 12승 15패.

삼성은 주축 선수 김준일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상황 속에서도 KGC와 접전을 이어갔다.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역전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김현수의 3점슛 시도가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잘했는데 마지막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너무 많이 뺏겨서 좋은 경기를 하고도 패한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감독은 "항상 그게(리바운드) 문제였는데 오늘도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다"라며 "특히 4쿼터 결정적일 때 리바운드를 많이 뺏겨서 쉬운 득점 많이 내줬다"라고 돌아봤다.

또 "4쿼터에 (리바운드)1~2개만 더 잡았어도 승리할 수 있었을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 감독 말처럼 이날 삼성은 4쿼터 리바운드 대결에서 6-11로 밀렸으며 경기 전체로 보면 22-36, 일방적 열세였다.

아쉬움 속에 패한 삼성은 새해 첫 날 홈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대결한다.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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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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