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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3~4년 안에 주축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
삼성생명 이민지가 1일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서 19분17초간 3점슛 3개로 9점 2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했다. 4쿼터 승부처에 두 개의 3점슛을 터트리면서 팀의 5연패 탈출에 일조했다. 줄곧 백업으로 출전하다 모처럼 좋은 활약을 했다.
이민지는 "팀이 5연패를 하다 이겨서 좋다. 남은 경기도 지금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한다. 큰 틀은 바뀌지 않았는데 슛 쏘는 위치가 흔들렸다. 한 군데로 고정해서 끝까지 팔로우하는 걸 코치님들이 봐주셨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이민지는 "그동안 출전시간이 적다 보니 경기에 투입되면 자신 있게 하려고 해도 쉽지 않았다. 감독님, 코치님, 언니들이 들어가면 무조건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들어가게 되면 자신 있게 하고, 슛 찬스에서 과감하게 쏘려고 했다. 슛 폼도 잡혀서 자신 있게 했다. 앞으로도 오늘 같은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힘든 시기가 있었다. 이민지는 "부상으로 팔꿈치 등 수술을 두 번 하고 2년을 쉬면서 공백기가 있었던 게 컸다. 2년 공백을 메우려고 노력했다. 그만큼 몸이 서서히 올라오는 게 느껴진다. 좀 더 열심히 해서 몸을 더 올리고 싶다. 3~4년 안에 주축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 드라이브 인을 좋아하는데 몸이 안 좋아서 소심하게 했던 부분도 있다. 자신감 있게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민지.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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