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가 초반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홈런 5방을 때렸으나 무너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든턴 리컴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시범경기서 9-13으로 졌다. 중간전적 5승2무2패가 됐다.
피츠버그는 1회말 1사 후 브랸 레이놀즈의 볼넷에 이어 아담 프레이저가 선제 중월 1타점 2루타를 쳤다. 조쉬 벨과 그레고리 폴랑코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콜린 모란이 2타점 우측 2루타를 날렸다. 2사 후 콜 터커가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2회말에는 레이놀즈의 볼넷, 상대 야수선택에 이어 벨의 2타점 중월 2루타로 달아났다. 폴랑코가 볼넷을 얻어낸 뒤 모란의 2루수 병살타 때 추가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3회초 앤서니 알포드의 중월 3루타에 이어 보 비셋의 우월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트래비스 쇼의 중월 2루타에 이어 조 패닉이 중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피츠버그는 7회말 1사 후 폴랑코와 로로 산체스가 백투백 솔로포를 가동했다. 크리스티안 켈리의 내야안타에 이어 오네일 크루즈가 우중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토론토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패트릭 키블한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계속해서 포레스트 월의 중전안타, 상대 실책, 안레한드로 커크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조쉬 파라시오스의 2타점 좌측 2루타로 더 추격했다.
결국 피츠버그는 8회말 찰리 틸슨과 마손 마르틴의 볼넷 등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은 뒤 켈리의 2타점 좌측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토론토는 9회초에 월의 우월 솔로포로 맞대응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양 팀은 홈런 8개를 주고 받았다. 토론토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은 ⅔이닝 3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류현진, 태너 로어크와 함께 주축 선발이다.
[앤더슨.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