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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진성이 아무도 몰랐던 결혼 비화에 대해 털어놓았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진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성은 결혼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아내가 다니던 추어탕집에 저도 다녔다. 그 추어탕집 여사장님이 지금 아내 분의 친구여서 소개팅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진성은 "그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아내가 조그마한 별장이 있고 사업을 하다 뒷전으로 물러났다고 하더라"라며 "직접 가봤는데, 아주 고가의 별장은 아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시골 풍경의 별장이었다. 별장을 가지고 있을 정도면 내가 생활비를 꼬박꼬박 안 줘도 되지않을까 생각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또 진성은 "한 번은 아내가 저한테 원하는 게 뭔지 물어보더라. 그래서 노래방 기계를 말했었는데, 이야기가 떨어짐과 동시에 그 다음날 바로 기계를 사왔더라"고 덧붙였다.
진성의 말에 MC신동엽이 "신혼집은 별장이었냐"고 하자 진성은 "신혼집은 별장은 아니었다. 사실 아내가 아파트 34평 짜리를 하나 갖고 있었다"며 "거기도 가봤었는데, 거기서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그날 처음으로 얼굴을 살펴봤는데, 보기 싫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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