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코로나19에 감염된 신천지 신도가 지난달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SNS를 통해 강남구 코로나19 확진자의 경기도 동선을 공개했다. 1993년생으로 신천지 신도인 해당남성은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고 이후 지난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빗셀 고베의 2020 AFC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관전했다. 이 남성은 E석 1층 장애인석 부근에서 경기를 관전했고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 구단은 빗셀 고베전에서 당시 입장하는 관중들로부터 문진표를 제출 받았고 체온 측정 등의 조치를 진행했었다. 당시 수원과 빗셀 고베의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1만7000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한편 AFC는 2일 회의를 통해 3월과 4월에 치러지지 못하는 AFC챔피언스리그 경기들을 5월 이후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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