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20승 고지에 선착했다.
청주 KB 스타즈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부천 하나은행을 64-55로 이겼다. 4연승했다. 20승6패로 단독선두가 됐다. 2위 우리은행(19승6패)을 0.5경기 차로 따돌렸다.
KB는 카일라 쏜튼과 박지수가 1쿼터에 13점을 합작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나은행도 마이샤 하인즈 알렌과 강이슬을 앞세워 추격했다. 2쿼터에는 강이슬이 홀로 11점을 퍼부으며 맹추격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후반에 출전하지 못했다.
KB는 염윤아와 신인 허예은의 활약으로 2쿼터에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3~4쿼터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양 팀 모두 야투가 좋지 않았고, KB가 4쿼터 중반 승부처까지 근소하게 앞서갔다. 하나은행도 끝까지 추격했다. 김단비의 3점포와 김예진의 돌파로 경기종료 6분2초전 4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KB는 쏜튼의 도움에 의한 강아정의 3점슛, 김민정의 골밑 득점으로 4분52초전 9점차까지 달아났다. 다만, 이후 약 4분간 단 1점도 넣지 못했다. 그 사이 하나은행은 김예진의 돌파에 이어 52.2초전 스틸과 속공 득점으로 다시 4점차로 추격했다.
KB는 작전시간 후 하나은행의 하프라인 존 프레스를 뚫어냈고, 31.3초전 박지수의 사이드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9초전 쏜튼이 속공 쐐기득점을 올렸다. 쏜튼이 17점 11리바운드, 박지수가 14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마이샤가 18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쏜튼. 사진 = 청주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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