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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전한 제작환경 확보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제작진은 3일 다음 주 휴방 결정을 전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촬영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 9일 방송 예정이었던 5회는 오는 16일 월요일 방송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방영된 3회에서는 은섭(서강준)이 눈앞에 보이지 않자 마음이 불안해질 정도로 그에게 스며든 해원(박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말도 없이 산으로 간 은섭을 찾으러 이미 어두워진 하늘에 신경을 쓸 정신도 없이 발길을 옮긴 것. 스산한 기운으로 가득한 산을 한참 헤매고서야 은섭을 발견한 해원은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온 힘을 다해 그를 끌어안았다.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둘 사이의 멜로 온도가 1도 상승한 순간이었다.
그 이후의 이야기가 전개될 4회는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에이스팩토리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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