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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겸 가수 전효성이 기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말했다.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극본 안도하 황하나 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김휘 감독, 소재현 감독, 배우 유승호, 이세영, 조성하, 고창석, 윤지온, 전효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효성은 "대본과 원작이 너무 좋더라. 이 좋은 작품을 내가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기자라는 직업을 연기하게 됐다. 늘 취재를 받기만 했는데, 내가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전효성은 "아무래도 방송 기자이다보니 리포팅을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더라. 그래서 오상진 아나운서에게 리포팅 코칭을 받았다. 더불어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사전조사를 많이 했다. 유튜브 영상도 많이 찾아봤다"고 소개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담은 수사극이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존의 히어로와는 달리 '기억스캔' 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악랄한 범죄자들을 소탕해나가는 히어로 동백의 활약이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 '비밀의 숲', '백일의 낭군님'의 프로듀서인 소재현 감독, '보좌관' 공동연출을 맡은 오승열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메모리스트'는 오는 11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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