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 에이스 양현종이 미국 독립리그 연합팀을 상대로 첫 실전 등판을 가졌다.
KIA 타이거즈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테리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독립리그 연합팀과의 연습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7회까지 진행됐다.
에이스 양현종이 첫 실전 등판에 나서 2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 22구를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안타에 이어 병살타와 유격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지만 2회 선두타자를 좌익수 나지완의 실책으로 내보낸 뒤 후속타자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세 타자를 연달아 범타 처리하며 점검을 마무리했다.
양현종에 이어 홍상삼-고영창-박준표가 뒤를 책임졌다. 홍상삼은 3⅓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재기 가능성을 밝혔다. 고영창은 ⅓이닝 1피안타 1사구 1실점, 박준표는 1⅓이닝 3피안타 1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5번타자 우익수로 나선 프레스턴 터커가 빛났다. 터커는 1회 선제 중월 솔로홈런을 비롯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3번 지명타자를 맡은 최형우도 2루타와 볼넷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양현종. 사진 = KIA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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