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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셀프 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4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와 개그맨 박영진이 함께하는 코너 ‘에 대 박’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개팅을 앞두고 탈모 때문에 고민인 청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DJ 박명수는 “이쪽은 제가 전문가”라며 “탈모는 하루 이틀에 해결되지 않는다. 이번 달부터 빠졌는데 다음 달에 머리가 나지 않는다. 그럴 때는 순간증모제 일명 흑채가 있다. 후춧가루 뿌리듯 톡톡 뿌리면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야기하던 중 에바가 박명수에게 “탈모인 게 어쨌든 언젠가는 드러날 거 아니냐. 그럴 때 혹시 아내 분 반응이 어떠셨냐”고 질문했다.
박명수는 “저는 원래 머리가 없었다. 머리보다 더 심각한 게 얼굴이었다. 그래서 더 심각한 것 때문에 더 심각하게 안 보였다”며 “그런 효과가 있지 않나. 더 심각한 게 있으니까 심각한 걸 가려주는 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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