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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북한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영화 '백두산'을 겨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4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극악 무도한 도발 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남조선 당국과 영화 제작사들이 허위와 날조로 가득 찬 허황하고 불순하기 그지없는 반공화국 영화와 TV극들을 내돌리며 모략 선전에 적극 매달리고 있다"라고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작품명을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최근 폭발적인 인기 속에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825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백두산'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북한을 남한보다 경제적으로 낙후한 곳으로 묘사했던 바. '백두산'은 백두산 폭발로 인해 한반도가 아비규환에 빠지는 가운데, 북한 노동당 당사로 추정되는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에 '우리민족끼리'는 "친미 굴종 정책과 군사적 대결 망동으로 관계를 다 말아먹고 돌아앉아서는 평화 파괴의 책임을 넘겨씌우려고 이따위 혐오스러운 반북 대결 영화를 찬미하며 유포시키는 남조선 당국의 처사에 내외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가슴 치며 통탄해야 할 민족 분열의 비극을 돈벌이 감으로 삼고 여기서 쾌락을 느끼고 있는 자들이야말로 한 조각의 양심도 없는 너절한 수전노, 패륜아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이 시대착오적인 반공화국 광대놀음으로 이미 민심의 배척을 받은 저들의 대북정책을 합리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망상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완전한 왜곡과 날조로 우리의 밝은 현실을 극악하게 모독한 영화와 극들을 만들어 버젓이 유포시키고 있는 남조선 당국과 해당 제작사들은 동족을 악랄하게 모해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 = tvN,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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