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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투수 크리스 세일(31)이 재활훈련을 통해 복귀를 준비하게 됐다.
미국의 스포츠언론 ‘ESPN’은 5일(한국시각) “세일이 토미존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세일의 몸 상태를 보도했다.
세일은 지난해 8월 팔꿈치통증을 호소, 조기에 시즌을 마쳤다. 이후 주사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며 2020시즌을 준비해왔던 세일은 최근 스프링캠프에서 통증이 재발, 우려를 샀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ESPN’은 “보스턴은 세일의 건강한 복귀를 위해 여러 병원에서 검진을 받도록 했다. 5일 최종적으로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다만, 복귀 시점은 명시되지 않았다. 개막이 임박한 2020시즌은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상황서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201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세일은 보스턴을 거치며 ‘닥터K’로 명성을 쌓았다. 통산 312경기(선발 232경기)에 등판, 109승 73패 평균 자책점 3.03을 기록했다. 1629⅔이닝을 소화하며 무려 2,007탈삼진을 만들었다.
[크리스 세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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