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신현빈이
신현빈은 최근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신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관객들을 찾은 신현빈.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하 '지푸라기')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전도연, 정우성, 윤여정, 배성우, 신현빈, 정가람, 김준한 등 배우들의 호연과 뛰어난 작품성으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쾌거를 달성하며 해외 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이끌었다.
극 중 신현빈은 주식 투자 실패라는 한순간의 실수로 가정이 무너지고 불행의 늪에 빠져버린 주부 미란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위험한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란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영화의 쫄깃한 재미를 한층 높였다.
신현빈은 지난 2010년 영화 '방가? 방가!'로 데뷔 이후 '어떤 살인' '공조' '변산' '힘을 내요, 미스터리' '클로젯' 등과 드라마 '무사 백동수' '발효가족' '가족사진' '추리의 여왕' '아르곤' '미스트리스' '자백'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오는 12일 첫 방송 예정인 신원호 PD의 신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에도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신현빈은 먼저 '지푸라기' 출연에 대해 밝혔다. 그는
제목이 너무 강렬했다. 도대체 제목이 무슨 얘기들이길래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알게 됐다. 굉장히 재밌게 봤따. 독특하고
시나리오상으로도 섞여 있었다. 여러 가지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면들이 생각보다 명료하게 풀린다고, 맞춰지는 풀리는 쾌감이 있다고 했다. 끈적끈적 누아르 요소, 드라마적인, 미스터리, 스릴러적인 요소도 있고 캐릭터들도 매력적이었고 다른 선배들 배우들이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했다. 출연자로서뿐만 아니라 관객 입장에서도 이 영화가 나오면 궁금하고 보고 싶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하게 됐다고 해서 부담
감정적으로도 그렇고 실제로 겪어보지 않은 극한 상황이 일상이 되어있는 미란.... 잘 표현해서 전달할 수 있을까 그런 새생각을 했고.. 상대배우들이 다행히
어느 정도로 표현하는 게 맞는 걸까 생각을 했따. 안좋은 경험을 한 것들을 찾아도 보고 됐다. 지금 당장 한번의 일이라면 들어날 수 잇는데 무력해져 버린 그런 사람이 된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오히려 중후반에 진태하고 모습에서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저게 처음부터 그렇게 차분하고 잘 참아내는 사람은 아니었을 거 같았다. 남편도
걱정도 많이 했고 역할이 워낙 초중반을 잘 가져와야 끌어오르는 순간이 될 텐데 중요한 역할이니까 ㅜ담감도 있고 그렇게 긴 장면은 아니지만 미란도 그렇고 연희한테도 저도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자르는 게 데뷔하고는 처음 잘랐다. 그 장면에 대해서 해내고 싶은 욕심도 있꼬 뜻대로 움직일 수 없지만 머리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면 안 될 것 같고 이작품도 그렇지만 외적인 모습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머리나 화장이나 옷 같은 게 연기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 것 같고 잘라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말씀을 못하셔서 전화를 드렸는데 스케주
이틀 삼일을 위해 그래서 자르고 나서 칭찬을 해주시더라.우연히 잘 어울린다는 작품을 통해 자를 수 있는 기회라면 기회일 수도 있꼬 새로운 모습일 수도 있고 연기하는데도 분ㅇ명 도움이 됐다. 달라진 걸 표현을 해야 하니까 다른 사랑황이 체감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기도...
어떻게 10년이 지났지 하고? 어찌 보면 짧은 앞으로 어떻게 가는가를 순간순간에 집중하고 싶다. 많이 했나보다 이런 생각이 들다. 안해본 역할이 많
순간순간 그런 순간들이 있었다. 작게는 어떻게든 하고 싶다. 고민을 하고 그럴 때도 있고 작품 자체도 이 작품을 하면서도 아 어떡하지 하면서
어떤 절박한 상화과 사람이 어떻게까지 달라지는 영화일 수 있나. 각자의 방식으로 일상적으로 산다면 산다는 것인데 다들 문제가 있지만 그게 일상이 되어버린 것 이 사람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나 그렇게 캐릭터가 변화하는 순간을 보는 게 재밌기도 하고 관심이게
극장에 사람이 없고 평범한 일상인데 사라져버리는 것 같아서 영화를 떠나서도 걱정이 됐다. 항상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 사실 영화를 본다는 게 시간을 내서 극장에 와서 두 시간 동안 시간을 내주시는 게 감사한 일이고 개인적인 위생이나 지낼 수 있는 영화도 보시고 건강 조심하시고 유의하시면서 평범한 하루하루에 저희 영화도 있었으면 좋겠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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