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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시카고 컵스와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4, 시카고 컵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르빗슈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안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침 등 감기증세로 병원 검진을 받으며 선발투수가 제임스 노우드로 교체됐다.
시카고 지역 언론 ‘시카고 트리뷴’은 “다르빗슈가 기침 등 감기 증세로 구단에 양해를 구한 뒤 코로나19 검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자신의 SNS에 “어제부터 계속 기침이 나왔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어 클럽하우스를 갈 수 없었다. 구단과 상의를 통해 등판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다르빗슈의 증상은 단순 감기로 판명됐다. 다르빗슈는 “발열 증상이 없었고, 코로나19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어 조만간 다시 시범경기 실전 등판이 예상된다. 테오 엡스타인 컵스 사장은 “다행히 큰 문제가 없다. 하루 정도 쉬면 괜찮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팀과 선수 모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르빗슈 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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