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오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지난 5일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조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한국에서 심각하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진정을 바라는 마음이었다. 6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매체 토론토 더 스타에 다시 한번 한국의 상황, 나아가 친정과도 같은 KBO리그를 걱정했다.
토론토 더 스타는 "류현진이 한국의 의료 공급에 투입될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류현진은 이를 언급하지 않았고 KBO가 그 정보를 트위터에 올렸다"라면서 "코로나 19가 한국에서 최소 35명의 목숨을 앗아갔고(6일 현재 43명 사망) 약 6000명의 사람이 감염됐다. 한국에서 예정된 시범경기가 완전히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토론토 더 스타는 "KBO는 일단 10개 구단의 정규시즌이 3월28일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KBO가 시즌을 계속 치르는 게 안전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다. 모든 것이 해결돼 정상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다"라고 했다.
KBO는 10일 이사회를 통해 정규시즌 개막을 최소 1주일 이상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국내 확진자 수 증가 폭이 둔화했지만, 여전히 '심각' 단계다. 이밖에 토론토 더 스타는 플로리다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KIA 타이거즈가 캠프 기간을 연장한 사실, 7월 말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 등에서도 거론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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