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코로나19 마스크 기부→화제? 성의가 중요해"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기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과 함께 하는 ‘검색N차트’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예인들의 기부가 언급됐다. 전민기 팀장이 “박명수 씨의 기부도 큰 화제가 됐죠?”라고 하자 DJ 박명수는 쑥스러워하며 “저보다 더 많이 하신 분도 계시고. 성의가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명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한 바 있다.

박명수 “기부는 꾸준한 게 좋다. 이런 일이 생겼다고 해서 기부하는 게 아니라 평상시에도 꾸준하게 해오는 게”라며 “금액을 떠나서 자기의 정성을.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실 때문에 기부를 하지 못해 생긴 ‘부끄럽다’, ‘부담’ 등의 연관어에 대해 박명수는 “무리가 되면 기부하지 말아라. 기부하면서 부담을 가지면 기부를 왜 하냐. 그건 아니다.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는 금액 안에서 기부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또 박명수는 “기부는 기분 좋게 하는 게 좋다. 기분 나쁘고 힘들면서까지 기부할 필요 없다. 기분 좋게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하시길 바란다.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다. 함께 한다는 그 정성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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