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커리가 4개월만에 NBA 코트를 밟았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23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인 커리는 오랜 기간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4번째 경기였던 지난해 10월 31일 피닉스 선즈전에서 왼손 골절상을 입은 것.
이후 수술과 재활을 이어간 커리는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당초 2일 워싱턴 위저즈전을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이날로 연기됐다.
1쿼터에 무득점에 그친 커리는 2쿼터 들어 존재감을 드러냈다. 바스켓카운트로 첫 득점을 신고한 뒤 이후 3점슛 2개를 넣었다. 2쿼터에만 11점.
3쿼터 들어 8점을 보탠 커리는 4쿼터에 4점을 추가하며 최종 23점을 기록했다. 득점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와 리바운드도 7개씩 기록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커리의 소속팀인 골든스테이트는 토론토에게 113-121로 패했다. 시즌 49번째 패배(14승).
리그 최강팀으로 군림하다가 커리와 클레이 톰슨의 부상, 케빈 듀란트의 이적 등으로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이날도 고개를 떨궜다. 다만 커리 복귀와 함께 경기력면에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테판 커리.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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