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와 밀워키의 평가전에는 '주선자'가 있었다.
한화 이글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소재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너리그팀과 연습경기를 실시했다.
선발투수 장민재는 3이닝 동안 12타자를 맞아 48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3탈삼진 2볼넷으로 호투했다.
장민재는 "첫 실전치고는 컨트롤이나 변화구가 만족스러웠다"면서도 "3회에 너무 완벽한 코스를 노리다 2개의 볼넷을 내준 부분은 아쉽다. 좀 더 자신감 있는 투구를 위해 개막 전까지 제구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온 김진영은 5회말 빠른 주력의 하웰에게 3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가르시아의 적시타를 내주며 1실점했지만 2이닝 동안 최고구속 145km의 직구를 던지는 등 사사구 없이 1탈삼진으로 역투했다.
마지막 투수로 나온 이태양도 최고구속 142km의 직구 등 14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실점 없이 처리했다.
이날 경기는 중반까지 대등한 양상으로 흘렀지만 7회말 3실점하며 0-4로 한화가 패했다.
한편 이날 연습경기는 2017시즌 한화에서 활약했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이 경기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열리는 메인경기장에서 치러졌다.
비야누에바는 2017년 한화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으며 현재 밀워키 브루어스의 단장 특별보좌역으로 근무하고 있다.
[비야누에바의 한화 시절 모습.(첫 번째 사진) 경기에 나선 장민재.(두 번째 사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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