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사랑의열매가 신천지의 120억 원 기부금을 반환하기로 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는 6일, "어제(5일) 오전 입금된'신천지의 120억 원 기부금'을 최종 반환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랑의열매는 사전 협의 과정이 없었던 거액의 기부금에 대한 기부 의사를 원칙과 절차에 따라 확인했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도의적 ·법적으로 민감한 상황 등을 감안해 신천지 측과 최종 협의를 거쳐 기부금을 전액 반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랑의열매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피해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전국의 수많은 유관기관 및 관계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가장 필요한 부분을 신속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31번 환자의 양성 판정 이후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증한 가운데, 이달 5일 신천지는 사랑의열매 대구지회에 100억 원, 중앙회엔 20억 원 등 총 120억 원을 현금 계좌이체 방식으로 기부한 바 있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 신천지가 해야 할 일은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대구시의 방역 대책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라고 엄중한 경고를 날렸다.
[사진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