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누가 여자 농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이 될까.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협회)는 6일 "도쿄 올림픽 여자 농구를 대비해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한 성인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공개 채용과 관련, 제출 서류를 검토한 결과 아래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평가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협회가 선정한 감독 후보는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 정선민 전 신한은행 코치, 김태일 전 금호생명 감독, 하숙례 신한은행 코치 등 4명이다.
앞서 여자 농구대표팀은 12년만에 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했다. 지난 2월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올림픽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영국을 제압하며 어렵사리 진출권을 얻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문규 감독의 선수 기용법 등으로 논란이 생겼고 여기에 발언까지 문제가 됐다. 결국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이문규 감독을 재신임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새로운 감독을 공개 모집했다.
협회가 선정한 감독 후보는 모두 4명이다. 또한 이들과 함께 할 코치 4명도 공개했다.
전주원 코치는 이미선 삼성생명 코치, 정선민 전 코치는 권은정 전 수원대 감독, 김태일 전 금호생명 감독은 양희연 씨, 하숙례 신한은행 코치는 장선형 씨와 짝을 이룬다.
협회는 이들에 대한 면접 평가를 10일 개최하는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 후보인 정선민 전 코치(왼쪽)와 전주원 코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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