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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안타는 때리지 못했지만 연속 출루는 이어갔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286에서 .250(16타수 4안타)로 내려갔다. 그래도 볼넷 덕분에 올해 나선 시범경기 매경기 출루는 이어갔다. 8경기 1홈런 3타점 3득점.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1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남긴 최지만은 전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날 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율리스 샤신을 상대로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이 가장 아쉬움으로 남았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만루에서 샤신과 만난 최지만은 2루수 앞 병살타로 돌아섰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지만 병살타가 되며 타점은 추가하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은 6회 찾아왔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트레버 메이와 대결한 최지만은 1루 주자 랜디 아로자레나의 도루로 또 다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후 볼을 잘 골라내며 볼넷을 얻었다.
최지만은 상대 포수 미치 가버의 패스트볼 때 2루까지 향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최지만은 6회말 수비를 앞두고 달튼 켈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6회말 현재 3-1로 앞서 있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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