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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신인 모델 강민규가 암투병을 한 어머니를 위해 '너목보7'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7'(이하 '너목보7')에서 강민규는 '노래 잘하는 모델계 이현우 vs 박효신 닮은 미대 오빠'로 출연했다.
강민규는 이어 박효신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불렀고,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실력자였던 것. 그는 특히 허스키 보이스로 출연진과 방청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난 후 이특은 "출연 계기가 뭐냐?"고 물었고, 강민규는 "어머님이 몸이 편찮으셨다. 병원에 오랫동안 누워계셨는데 그때 '너목보'를 즐겨 보시면서 많이 웃으시기도 하고 좋아하셨다. 그리고 '한 번쯤은 너도 저기 나가서 큰 무대에 서는 걸 보고 싶다'라고 하셔서 이번에 지원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답했다.
강민규 어머니는 "내가 두 종류의 암이 발견돼서 힘든 투병 생활을 보냈는데 그때 '너목보'가 방영됐다. 실력자 분은 감동을 주시고, 음치분은 즐거움과 위로를 주시더라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우리 민규가 가진 재능이 아까워서 만약에 혹여 기회가 온다면 그 첫 무대를 '너목보'에서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루어 질 줄은... 오늘 너무 감동을 받고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특은 "지금은 더 건강해지셨지?"라고 물었고, 강민규 어머니는 "거의 완치가 됐지"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Mnet,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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