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성훈(CJ대한통운)이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진입했다.
강성훈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클럽&로지(파72, 74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파머 인베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강성훈은 전날보다 10계단 상승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3위 대니 리(뉴질랜드)와는 1타 차.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투어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지 10개월 만에 2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강성훈은 경기 후 “첫날보다 확실히 티샷이 잘 돼 경기하기 수월했고, 10번 홀에서 70야드 정도 남았을 때 보기를 해서 흐름이 끊겼는데 그래도 12번 홀 먼 거리에서 퍼트가 들어가 다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결국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하고 경기를 잘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CJ대한통운)의 2주 연속 우승 전망도 밝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전날보다 15계단 오른 공동 4위(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에 위치했다.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같은 순위다.
대회 직전 교통사고를 당했다가 대기 선수로 가까스로 출전권을 얻은 이경훈(CJ대한통운)은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38위에 올랐다. 안병훈(CJ대한통운)은 3오버파 공동 62위에 그쳤고, 김시우(CJ대한통운)는 7오버파의 부진 속 컷 탈락했다.
[강성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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