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발라드' 주우재-장성규, 음 이탈+고음 불가에 첫 위기 봉착…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내 안의 발라드’ 초보 발라더 6인이 불타는 학구열로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 밤 9시 방송된 Mnet ‘내 안의 발라드’에서는 첫 도전 무대를 앞둔 초보 발라더 6인의 연습 과정이 공개됐다.

지난주 ‘나의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를 노래하라’는 첫 도전 과제를 받은 초보 발라더들은 이날 선곡 회동을 가져 ‘좋은 가수되기 프로젝트’ 셀프 점검에 나섰다.

테스트 첫 주자인 윤현민은 레슨받은 것을 토대로 두성을 사용해 폭발적인 고음을 내질러 극찬을 받았고, 문세윤은 중저음의 선율로 묵직한 여운을 남겨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유재환과 장성규는 전에 지적받았던 박자와 발음, 자세 등의 문제를 고치지 못해 아쉬움을 안겼다.

주우재는 윤현민과 한 노래를 나누어 부르며 신경전을 벌이다 부담감에 음 이탈을 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지만 뛰어난 감정 표현력으로 이를 만회했다. 그 결과 초보 발라더들의 평균 점수는 69.8점으로 첫 테스트 때보다 0.3점 소폭 상승해 기쁨의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후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연습에 몰입한 초보 발라더들은 합주실에서 신승훈 마스터와 만나 중간 점검에 돌입했다.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최종 선곡한 문세윤은 신승훈의 코치에 따라 노래 부르기를 반복했다. 그 결과 한층 나아진 창법을 완성했고, 이승철의 ‘말리꽃’을 부른 유재환은 숨겨 놓은 발톱을 드러내며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윤현민 또한 평소에 좋아하는 노래인 이승환의 ‘사랑이 어떻게 그래요’를 선곡해 특유의 감미로운 창법으로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팀의 ‘사랑한 만큼’을 선곡한 주우재는 부쩍 힘에 부친 모습을 보였다. 신승훈은 “어려운 노래를 선택했다.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주우재는 “연습 많이 했는데 변한 게 하나도 없다”며 자책했다. 고음이 시원하게 올라가는 ‘음넘규’ 장성규도 김정민의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 노래를 부르다 막혀 신승훈에게 “선곡이 잘못된 것 같다”는 평가를 들어야 했다. 김동현은 김진호의 ‘가족사진’을 최종 선곡해 이석훈에게 따로 레슨을 받으며 박자, 감정 표현에 중점을 두고 틈틈이 노래 연습에 나섰다.

드디어 결전의 날, 피나는 연습 끝에 만난 초보 발라더들은 부담감을 안은 채 대기실에 모인 뒤 실전 무대로 나가 리허설에 임했다. 인이어 착용에 익숙지 않은 초보 발라더들의 모습은 초조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안겼다. 특히 100명의 관객 평가단과 가수 백지영, 하동균, 산들이 그들의 무대를 지켜볼 것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초보 발라더들의 발라드 앨범 신곡 2곡이 걸린 본격적인 첫 도전무대는 다음주 4회 방송에서 공개된다.

발라드 명곡을 발견하는 재미에 더해 음악 전문 채널다운 멋진 무대를 선사할 초보 발라더들의 진짜 앨범 도전기 Mnet ‘내 안의 발라드’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 = Mnet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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