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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퓨처스팀이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라고 7일 밝혔다.
SK는 "퓨처스팀은 지난 2월 11일부터 27일간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 위치한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컴플렉스에서 유망주 육성 및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캠프에서 퓨처스팀은 수펙스팀(1군)이 2차 캠프지 인 애리조나 투산으로 이동하기 전인 2월 24일까지 동일 장소에서 함께 훈련을 실시했다"라며 "SK는 이 기간 동안 신속한 선수정보 및 훈련상황 공유, 메이저투어, 코칭스태프 간 협업 등으로 퓨처스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과 육성에 공을 들였다"라고 설명했다.
캠프 MVP로는 투수 신동민과 해외유턴파 출신인 야수 김성민이 선정됐다.
캠프를 이끈 이종운 감독은 "훈련 하기 매우 좋은 환경에서 내용과 성과가 있었던 캠프였다. 캠프 초반 1군과 동일한 장소에서 캠프를 진행 할 수 있었던 것이 선수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 본인들의 기량을 1군 코칭스태프에게 보여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캠프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항상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진행했고 개인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캠프 성과를 전했다.
또 이 감독은 "캠프 투수 MVP로 선정된 신동민은 매사 성실한 훈련 자세로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고 기량 또한 많이 성장했다"라고 밝힌 뒤 "야수 MVP 김성민은 고된 훈련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누구보다 즐겁게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퓨처스팀 선수단은 8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9일부터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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