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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아무도 모른다’ 떡밥 요약정리 BEST 4!

시간2020-03-07 14:39:19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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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이것만 알면 ‘아무도 모른다’가 한 눈에 확 들어온다.

3월 2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연출 이정흠)는 치밀한 스토리, 완급조절이 완벽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역대급 드라마’라는 호평을 모았다. 이에 1회부터 9.6%(닐슨, 수도권)를 기록하며 월화극 최강자에 올랐고, 2회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무려 11.5%까지 치솟았다. 이쯤에서 알고 보면 더욱 짜릿할 ‘아무도 모른다’ 1~2회 떡밥들을 정리했다.

◆ 김서형 인생을 뒤흔든 19년 전 ‘성흔 연쇄살인 사건’

주인공 차영진(김서형 분)은 19년 전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 어느 날 차영진은 친구 최수정(김시은 분)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았고, 다음 날 최수정은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성흔 연쇄살인 사건 피해자로 발견됐다. 이후 차영진은 최수정의 번호로 걸려온 범인 전화를 받았다. 자신을 찾을 수 없을 거라 자신하는 범인. 차영진은 어떻게든 범인을 찾기 위해, 범인이 추가 살인을 예고했다고 거짓말했다. 이후 차영진은 운명처럼, 오로지 사건만 쫓는 경찰이 됐다.

19년 만에 차영진 앞에 성흔 연쇄살인 사건 새로운 실마리들이 나타났다. 단서인 날개 여섯 개 달린 천사 인형을 쫓아 차영진이 알아낸 것은 신생명 교회 관련 인물 서상원(강신일 분). 차영진은 서상원을 찾아간 곳에서 19년만에 발생한 9번째 성흔 연쇄살인 사건 피해자의 사체를 발견했다. 그리고 건물 옥상에서 유력 용의자 서상원과 마주했다. 서상원은 궤변을 늘어놓은 뒤 투신했다. 19년 만에 성흔 연쇄살인이 다시 시작된 것일까. 서상원이 진짜 범인일까. 차영진은 자신을 짓눌러온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김서형 인생 두 번째 친구 안지호, 폭력 속에서 자란 속 깊은 아이

폐허처럼 메말라 버린 차영진 인생에 두 번째 친구가 생겼다. 아랫집 소년 고은호(안지호 분). 7년 전 첫 만남 때부터 고은호는 어쩐지 안쓰러운 눈빛을 가진 아이였다. 히스테리가 심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고은호. 어릴 때부터 엄마의 애인이 휘두른 폭력에 무방비하게 노출됐던 아이. 그럼에도 고은호는 속이 깊은 아이로 자랐다. 고은호의 몸을 키운 건 엄마였지만, 고은호의 마음을 키운 건 윗집 아줌마 차영진이었다. 그렇게 차영진과 고은호는 서로, 유일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됐다.

◆ 소년 안지호의 비밀, 돈가방을 주목하라

속 깊은 아이 고은호에게는 차영진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한 비밀이 있다. 중학생이 쉽게 가질 수 없는 거액의 현금을 보관하고 있었던 것. 여기에 학교에서 고은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심상치 않은 일들 또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고은호에게서 돈을 가져가는 아이 주동명(윤찬영 분), 고은호의 눈치를 보는 아이 하민성(윤재용 분)까지. 소년이 갖고 있던 돈가방은 무엇일까. 소년의 추락 이후 돈가방은 어떻게 됐을까. 대체 소년이 품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 안지호의 추락, 자살인가 타살인가

‘아무도 모른다’ 2회 엔딩은 안방극장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차영진의 유일한 친구 고은호가 컴컴한 밤, 높은 건물의 옥상에서 추락한 것. 추락 직전 소년의 얼굴은 붉은 피와 생채기로 얼룩져있었다. 이후 화면은 자동차 위에 쿵 떨어진 고은호의 모습을 비췄다. 추락한 고은호 눈에서는 슬픈 눈물이 흘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소년의 추락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상황. 소년은 대체 왜 추락했을까.

1, 2회 만에 시청자를 궁금해 미치도록 만든 ‘아무도 모른다’. 위 네 가지 떡밥들을 중심으로 시청하면 ‘아무도 모른다’가 더욱 쫄깃하고 흥미진진할 것이다. 보고 또 봐도 또 보고 싶고 궁금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3회는 3월 9일 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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